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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다이어한테 밀리다니…투헬, 목숨 달린 경기서 KIM 빼는 ‘무리수’ 둘까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목숨’이 달린 일전에서 김민재를 빼는 무리수를 둘까. 현재로서는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유력해 보인다.뮌헨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이탈리아)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진 뮌헨은 8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2차전에서 이겨야 한다.이번 경기는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결별하기로 한 투헬 감독은 빠른 퇴진 요구를 받고 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뮌헨이 라치오에 패하면, 투헬 감독이 곧장 경질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불명예 퇴진이 앞당겨질 수 있고 UCL 8강행이 좌절될 수 있는 만큼,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민재가 베스트11에서 빠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 김민재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UCL 16강 2차전 최종 훈련 A팀 그룹에서 제외됐다.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손발을 맞출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를 비롯한 몇몇 매체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라치오전에 선발 투입될 것으로 점쳤다.만약 세간의 예상대로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선다면, 투헬 감독에게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 라치오를 이기고 8강 티켓을 거머쥐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김민재와 다이어의 기량을 고려하면 투헬 감독의 선택이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는 올겨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센터백이 부족한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최근 뮌헨이 치른 2경기에 선발 출격하며 서서히 입지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김희웅 기자 2024.03.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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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적중 20건"…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결과 발표 '1등 적중금은 8481만원'

EPL 및 세리에A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게임에서 총 20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게임에서 20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12일(월) 베트맨 사이트에 공지된 적중결과를 살펴보면,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에서는 총 67,171건의 적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적중 조건과 적중 수는 1등(14경기 적중/20건), 2등(13경기 적중/466건), 3등(12경기 적중/7,426건), 4등(11경기 적중/59,259건)이다.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에서는 총 27억 3316만 7260원이 적중자들에게 돌아간다. 이전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에서는 6억 5939만 1,250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돼 7회차 1등 적중금은 총 16억 9621만 5400원이 누적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20건의 적중자에게는 각각 8481만 770원이 지급된다. 2등은 88만 9980원, 3등과 4등 당첨자는 각각 2만 7930원과 7000원씩을 받을 수 있다. EPL 및 세리에A에서 다수 이변 발생에도 20건의 1등 적중 나와축구토토 승무패 1등 적중을 위해서는 대상경기로 지정된 14경기의 결과(▲승▲무▲패)를 모두 맞혀야 한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에서는 비교적 해외축구에서 인기가 많은 EPL 및 세리에A가 대상 경기로 지정됐지만, 경기 결과 예측이 쉽지 않았다는 평이다. 먼저, EPL에서는 울버햄튼-브렌트퍼드전 결과에 눈길이 간다. 울버햄튼은 해당 경기 전까지 2023-24시즌 리그 및 FA컵 경기에서 맞붙은 양팀의 상대전적에서 2승1무로 우세함을 보이고 있었으나, 브렌트퍼드에게 일격을 맞으며, 0-2로 패했다. 리그 하위권 대결에서도 이변은 계속됐다. 리그 17위(5승5무13패)의 루턴타운과 20위(3승4무17패)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도 원정 경기를 치른 셰필드가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고, 3-1로 승리했다.세리아A에서는 리그 10위(8승9무6패)의 토리노가 리그 하위권인 17위(5승5무13패) 사수올로와의 대결에서 낙승이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리그 11위(7승9무8패)의 AC몬차 역시 강등권에 위치한 18위(4승7무13패)에 엘라스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팀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쉽게 예상하기 힘든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차에서만 20건이 1등 적중에 성공했다”며, “곧 발매가 마감되는 8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2일부터 2025년 2월 12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게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4.02.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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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최대 변수는 '클린스만'…세계적인 명장에 맞설 능력 있을까 [아시안컵]

지난해 9월이었다. 중립 지역인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흐름을 끊어낸 승리. 결승골은 조규성(미트윌란)이었다.당시 상대가 바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상대이기도 한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이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4개월여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대는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56위다. 격차가 33계단이나 난다. 다만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FIFA 랭킹 87위 요르단과 2-2 무승부, 130위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긴 클린스만호라면 더욱 그렇다. 오히려 대회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팀이라는 점을 더 주목해야 한다.물론 한 번 이겨봤던 상대라는 점은 자신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이기긴 이겼으나 경기력에서 압도했다고 보긴 어려웠던 탓이다. 조규성의 골도 상대 수비의 실수에서 비롯된 골이었다. 상대의 골 결정력 부족 덕분에 한숨을 내쉰 장면도 수차례였다. 더구나 당시 평가전과 이번에 만나게 될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와 큰 차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한국과는 다르다. 16강전 최대 변수가 ‘감독’인 이유다. 전술 형태부터 달라졌다. 지난해 9월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는 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선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가동하고 있다. 주축은 크게 변하지 않았어도 일부 선수 구성에 변화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골을 기록한 파이살 알감디(알이티하드)나 1도움을 쌓은 무크타르 알리(알파테흐)는 한국과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던 자원들이다. 한국과 평가전 당시 선발 11명 중 3명은 아시안컵에 명단에 빠졌다.세계적인 명장이자 연봉만 무려 2700만 달러(약 362억원)에 달하는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빠르게 팀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지난 한국과 평가전 역시 만치니 감독에겐 부임 후 2번째로 치른 경기였다. 선수 구성도, 전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치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만치니 감독의 전술과 선수 구성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의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맨체스터 시티) 이탈리아 세리에A(인터밀란·3회) 우승 경력이 있는 명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너먼트 경험이 많다. 어떻게 준비하고 꾸려야 하는지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그 경험이 만치니 감독에 비할 바는 아니다.더욱 우려되는 건 클린스만 감독은 사실상 이미 이른바 패를 다 깠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한국은 조규성과 손흥민(토트넘)이 투톱으로 나서는 4-4-2 전형을 가동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재성(마인츠05)이 양 측면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 수비는 이기제(수원 삼성)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HD)가 섰다.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밥)였다.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클린스만호의 플랜A이자 이번 대회 베스트11과 다르지 않다.특히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오직 결과만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나섰다. 직전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과 비교해 단 한 명만 바꾸고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을 정도다. A매치 평가전 2연전에선 최대한 많은 선수를 시험대에 올리는 것과 달리,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전에도 총력전을 펼쳤다. 그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클린스만호, 이번 16강 역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점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만치니 감독에겐 반가운 일이다. 수비적인 약점, 전술적인 문제 등은 이미 조별리그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 상태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6실점이나 허용했다. 상대와 전력 차를 고려하면 처참한 기록이었다. 여기에 조별리그 내내 전술적으로 중원싸움에서 상대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런데도 경기 흐름에 따른 벤치의 대응 등은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리고 그 틈을 만치니 감독이 놓칠 리 없다. 선발 라인업이든, 경기 중 상황에 따른 변화든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이 크다. 만치니 감독의 노림수에 클린스만 감독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인지는 의구심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이유 중 하나는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는 전력이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팀 전원이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다.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전력 차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조별리그 성적과는 반대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51.3%, 사우디아라비아는 48.7%로 한국의 우세를 전망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할 수 있다.반대로 그 격차가 겨우 2.6% 포인트에 그친다는 건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전력 차가 전부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안에는 최근 경기력, 즉 감독들의 전술적인 역량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쨌든 결과가 중요한 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라도 폭발해 승리라도 따내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조별리그처럼 ‘졸전’이 반복돼 탈락이라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후폭풍은 불가피하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미국의 유력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평가다.김명석 기자 2024.01.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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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와서 행복해요” 파트너 ‘유럽 괴물’도 김민재 인정했다… 팬들도 박수갈채+환호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의 바이에른 뮌헨 여정이 시작됐다. 이제 막 뮌헨 유니폼을 입은 그는 팬들과 첫 대면에서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동료 마테이스 더리흐트도 엄지를 세웠다. 뮌헨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안방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팀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이 합류한 선수들을 비롯해 남녀 축구팀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하는 등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4만 5000여 명의 팬들이 구장에 들어찬 가운데, 행사는 성대하게 진행됐다. 2013년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뮌헨은 10주년을 기념해 당시 수장이던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 주축이었던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구단 전설을 초청했다. 뮌헨 레전드들과 ‘맞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설들의 이벤트 매치로 분위기를 달군 뒤 선수단 소개가 이어졌다.등번호 3번을 달고 피치를 누비게 된 김민재는 골키퍼,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다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몬스터’라는 수식어로 소개받은 김민재는 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김민재도 손뼉을 치고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대에 화답했다. 소개가 끝난 뒤에는 선수단 가장 뒷줄 중앙에서 단체 사진 촬영에 임했다. 팬들과 공식 석상에서 처음 마주한 김민재는 구단 방송을 통해 “이 순간이 너무 좋다. 놀라운 경기장, 팬과 함께해 정말 좋다”며 영어로 소감을 남겼다. 팬들의 격한 환영에 들뜬 기색이었다. 독일 출국 후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가벼이 몸을 풀며 훈련을 소화했다.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주축 선수들과 론도(볼 돌리기)를 했다. 뮌헨 입단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이미 팬들과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분위기다. 수비 라인 ‘파트너’가 될 것이 유력한 더리흐트는 이날 행사에서 “김민재는 놀라운 수비수라는 것을 나폴리에서 보여줬다. 그는 대단한 자질을 갖췄다. 그를 영입한 것은 팀에 정말 좋은 일이다. 나 역시 그가 우리 팀에 와서 행복하다”며 믿음을 보였다.현지에서는 더리흐트와 김민재가 2023~24시즌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으리라 예상한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김민재가 주전을 꿰차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지 매체와 팬들의 기대감이 큰 가운데, 동료인 더리흐트가 믿음을 보였다는 것도 파트너로 활약할 김민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김민재를 격하게 환영했다. 김민재가 처음 훈련장에 도착하자 투헬 감독은 가장 먼저 나서서 김민재를 반겼다. 두 팔을 벌리고 김민재를 꼭 껴안고선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넨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어깨를 치고 뺨을 어루만지는 스킨십으로 김민재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볼에 입을 맞추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단하며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튀르키예 입성 후 1년 만에 이적이라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 특유의 터프한 수비와 매끄러운 빌드업 등이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통했다. 곧장 나폴리 주전을 꿰찬 김민재는 시즌 내내 흔들림 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에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도 누렸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뛴 그는 한국을 오가는 등 강행군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끝내 주축 수비수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상도 그의 차지였다.애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맨유는 2022~23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5000만 유로(71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지불하려는 의지도 보였다. 분명 김민재 영입전의 선두 주자였지만, 뒤늦게 참전한 뮌헨에 그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를 구하던 뮌헨은 김민재를 점찍었고, 곧장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바이아웃은 문제 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로 충당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대신 뮌헨은 김민재에게 5년 장기 계약과 연봉 1200만 유로(170억원)를 보장하는 등 ‘특급 대우’를 약속했다. 또한 뮌헨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김민재와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밟기 위해 구단 직원을 한국으로 급파했다. 김민재의 자녀를 위해 트레이닝복과 인형 등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불과 2년 만에 중국에서 세계 최고의 팀에 둥지를 튼 김민재는 ‘세계 정복’에 나선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32회) FA컵 격 대회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20회) 슈퍼컵(10회) 최다 우승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여섯 차례 정상에 등극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민재가 뮌헨과 함께 세계 무대를 장악하리란 세인의 기대가 큰 배경이다. 김민재는 입단 후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뮌헨에서 나를 기다리는 모든 것이 정말 기대된다. (뮌헨 이적은) 내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이곳에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클럽과의 대화에서 나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처음부터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가능한 한 많은 타이틀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김민재는 공식 데뷔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김민재의 첫 공식 경기가 DFL 슈퍼컵이기 때문이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슈퍼컵은 내달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팀 간 대결 승자가 트로피를 가져간다. 뮌헨의 상대는 DFB 포칼 우승팀인 RB 라이프치히다.독일 도전의 막을 연 김민재는 우선 아시아 투어에서 뮌헨 선수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사흘 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상대하고, 내달 2일에는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리버풀과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3.07.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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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여기는 파리”→이강인, PSG 입단…2028년까지 계약, ‘음바페·네이마르와 뛴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드디어 유럽 축구 최상위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알렸다. 구단은 파리 현지 시각인 1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새 영입생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먼저 올라온 게시글에는 파리 유니폼에 등번호가 마킹되는 장면이 담겼는데, 등번호 19로 유추되는 모습이었다. 30분 뒤에는 태극기와 휴대전화의 모습이 담겼다. 휴대전화 속 메시지에는 한국어로 “여기는 파리”라고 작성돼 있었다. 사실상 이강인의 ‘오피셜’을 예고하는 글이었다.그리고 현지시각 기준 20시 정각, 이강인의 공식적인 PSG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강인이 긴 유망주 시절을 벗어나, 유럽 축구 무대 정상급 구단에 합류했다. 지난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데뷔한 뒤 단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조명받은 이강인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낼 무대가 갖게 됐다.PSG는 리그 내 가장 강력한 팀으로 군림했지만,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심지어 킬리안 음바페·네이마르·리오넬 메시라는 초호화 공격진으로도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회 연속 16강 탈락에 그쳤다. 단 2년 만에 메시의 시대가 끝나고, 네이마르 역시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PSG는 새판짜기에 나섰다. 기대를 모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는 결국 결별했고, ‘트레블’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 기용에 있어서 다소 보수적인 평을 받았으나, 바르셀로나 재임 시절 대회마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마침 이강인에겐 호재다. 언어 측면에서 어려움이 없고, 익숙한 스페인 출신 사령탑과 한다는 사실은 수월한 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공격 축구는 타협할 수 없는 나의 철학”이라며 새 시대를 알린 바 있다.당초 이강인은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무리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1월부터 언급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는 여러 차례 이강인의 협상 대상으로 꼽혔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뒤이어 같은 리그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물론, 애스턴 빌라·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도 거론됐다. 하지만 이내 ‘설’로만 그쳤다. 다소 지지부진하던 이적 양상은 6월 중순 급변했다. 바로 PSG가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것이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강인을 기다려왔다”며 “이강인에 출전 기회를 보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강인의 PSG 이적설이 더욱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초 메디컬 테스트 여부, 정확한 합류 시기와 관련해 여러 보도가 이어졌지만 엔리케 감독의 선임 발표 소식 이후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PSG 합류를 앞둔 새 영입생들의 ‘오피셜’이 엔리케 감독 선임 이후 차례로 나왔다. 앞서 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코 아센시오·마누엘 우가르테가 PSG 합류를 알렸다. 그 다음이 바로 이강인 차례였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기준 유럽 대항전 클럽 포인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은 6위다.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영국) 유벤투스(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모두 앞선다. UEFA 클럽 포인트는 최근 5년간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적이 1차적으로 반영된다. 그만큼 PSG가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의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PSG를 파워 랭킹 15위에 올려 놓았다. 세계에서 손 꼽히는 구단에 합류한 이강인이 다가오는 2023~24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의 PSG는 당장 오는 10일부터 프리시즌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그라운드 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3.07.09 03:03
스포츠일반

‘최강’ 알레시오 넘었다… 태권도 서건우,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가 올림픽 랭킹 1위를 꺾고 올해 첫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건우(한국체대, 2학년)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80kg급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르단의 엘샤라바티 살레(24)에게 라운드 점수 2-1로 일격을 당해 우승 도전 기회를 놓쳤다. 1회전에서 선취점을 얻은 서건우는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퍼부었으나 기습적인 머리 공격을 연거푸 실점해 13대16으로 졌다. 2회전 2분 내내 난타 공방을 펼친 끝에 11대9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역전을 기대했던 3회전에서는 몸통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고 반격의 동력을 잃으면서 6대16으로 무릎 꿇었다. 다만 최대 승부처였던 8강 이탈리아 시모네 알레시오를 꺾은 것이 큰 성과다. 시모네는 현재 이 체급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 1위이자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1차(로마), 2차(파리), 파이널(리야드)을 휩쓴 절대 강자다.역대 두 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서건우는 이날 끈질긴 승부욕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모네를 혼란에 빠뜨리며 라운드 점수 2-1(6-3, 3-5, 14-13)로 꺾었다. 이번 로마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명승부 중 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나선 2미터 장신의 실력파 시모네를 상대로 1회전부터 근접전 전략에 결정적인 순간 주특기인 뒷차기를 결정타로 승부했다. 1회전을 6대3으로 제압한 서건우는 2회전 2대2 우세패로 쫓기던 중 종료 직전 머리 공격을 허용해 3대5로 내줬다. 마지막 3회전 몸통과 뒤차기 콤비네이션으로 대량 득점을 앞세워 종료 직전까지 불꽃 튀는 공방 끝에 14대13 한 점 차로 극적으로 이겼다. 16강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를 놓고 국내와 국제 무대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숙명의 라이벌이자 한국체대 3년 선배인 박우혁(삼성에스원, 23)을 라운드 점수 2-1(6-9, 17-17 우세승, 17-12)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6대9로 내준 서건우는 2회전 특기 발차기 중 하나인 돌개차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7대17 우세로 이겼다. 마지막 3회전 연타 몸통 공격을 앞세워 17대12로 제압했다. 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과 우시 그랜드슬램에서 잇달아 박우혁에서 패한 서건우는 올림픽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에서 최근 패배를 설욕했다. 근소한 점수 차이로 경쟁 중 서건우가 이기면서 우위에 서게 됐다. 시상식 후 서건우는 “오늘 되게 행복하긴 한데, 아직은 부족함이 느껴져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준결승에서는 상대의 단점을 알면서도 내가 오히려 당했다”라고 평가하며, 시모네와 박우혁을 상대로 이긴 것에 대해서는 “너무 행복하다. 그 이유가 이긴 것도 있지만, 실력이 늘었다는 게 조금씩 느껴진 것 같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서건우는 지난해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국제무대에서 무명 선수였다. 그러나 WT가 올림픽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도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주고자 지난해 6월 신설한 무주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챌린지 우승으로 맨체스터 그랑프리 출전권을 얻은 서건우는 박우혁과 시모네 등 세계 강호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극적으로 리야드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초청돼 강한 승부욕으로 결승에 진출해 시몬에게 아쉽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건우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엘샤라바티 살레는 이란의 바코다리 메흐란(24)을 라운드 점수 2-1로 역전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출전한 여자 -49kg급 강보라와 강미르 자매(이상 영천시청)는 모두 예선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 체급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태국 파니팍 웡파타나낏(27)이 랭킹 2위 스페인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 아드리아나(19)를 꺾고 개인 통산 그랑프리 10회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선수단은 올해 첫 그랑프리 시리즈인 로마에서 남자 -58kg급 장준(한국가스공사, 23)과 -80kg급 서건우, 여자 -57kg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23) 등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3.06.12 17:02
스포츠일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김희원 골든골로 이탈리아 격파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연장 결승골로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김희원의 서든 데스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세계 19위인 한국은 강호 이탈리아(17위)를 제압하면서 대회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한국은 18일 폴란드(20위), 20일 슬로베니아(22위), 22일 영국(23위), 23일 카자흐스탄(21위)과 대결한다. 한국이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2부 리그로 올라간다.한국은 2피리어드 2분 49초 만에 2005년생 기대주 이은지의 절묘한 선취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 첼시 퍼라니에게 1분 35초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이탈리아의 파상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골리 허은비(20·코네티컷대)의 선방으로 3피리어드를 마친 뒤 연장에 들어갔다.3피리어드 종료 36초를 남겨두고 얻은 파워 플레이로 연장전 초반 수적 우세를 이어간 한국은 연장 시작 1분 16초 만에 이은지의 도움을 받은 김희원(22·수원시청)의 골든골로 경기를 끝냈다. 김희원은 2018 평창올림픽 때도 출전한 바 있다.공격에서 김희원이 해결사가 됐다면, 골리 허은비는 철벽 수문장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허은비는 이날 40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39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 구실을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18 15:54
연예일반

송혜교, 염혜란에 "이모님 너무 아름다우세요" 브라보!

배우 송혜교가 배우 염혜란을 향해 너무 아름답다며 미모에 감탄했다. 송혜교는 20일 "이모님 너무 아름다우세요"라는 글과 함께 염혜란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염혜란은 패션 매거진 '엘르'(ELLE) 4월호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강현남의 휴가'를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을 통해 행복한 삶을 찾은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포커스를 둬 화보를 완성했다. 염혜란은 지난해 연말 파트1, 지난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The Glory)에서 문동은(송혜교 분)과 복수를 위해 손을 잡은 강현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강현남은 가정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지만, 명랑함을 잃지 않은 강현남을 연기해 많은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더 글로리'는 파트 2 공개 사흘만에 세계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모로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3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프랑스, 스위스, 그리스, 헝가리,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자메이카, 요르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21개 국가에서 2위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이집트, 핀란드, 우크라이나 등 13개 국가에서 3위에 올랐다.‘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인에 26개 국가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 순위 3위로 출발했고, 이틀 만에 1위 국가가 35개로 늘며 2위로 올라섰다. 사흘만인 전날에는 1위 국가가 38개로 늘며 미국 시리즈 ‘너의 모든 것’ 시즌4를 제치고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18:21
프로축구

아놀드 클라크컵 대상 프로토 승부식 배당률서 대한민국 대표팀, 이탈리아 상대로 고전 예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에 브리스톨(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라크컵 대한민국(홈)-이탈리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의 배당률 발표 결과, 이탈리아 대표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2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승리 예상(4.60), 양팀의 무승부 예상(3.60), 이탈리아 승리 예상(1.56)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각각 ▲19.1% ▲24.4% ▲56.4%다.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15위로 17위인 이탈리아 보다 높다. 다만, 이번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대표팀이 1, 2차전을 모두 패한 점을 반영해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게임의 배당률에서도 원정팀 이탈리아의 우세(56.4%)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이다. ‘콜린 벨’호는 이번 대회 1차전인 잉글랜드전에서 0-4로 완패했고, 뒤이어 펼쳐진 벨기에 전에서도 1-2로 역전패했다. 두 경기에서 6점을 내준 수비 불안은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참가국 중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벨기에(20위)를 상대로 전반 10분에 터진 이금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도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어려운 경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단, 1승이라도 챙겨야 하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자인 이금민과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을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높은 배당률을 노리는 토토팬이라면, 대표팀의 승리 예상(19.1%) 혹은 양팀의 무승부(24.4%)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프로토 승부식 23회차 중 대한민국-이탈리아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37번(일반) ▲38번(핸디캡) ▲39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같은 경기를 대상으로 최종 점수를 맞히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16회차(G게임)도 발매가 개시됐으며, 두 게임 모두 22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대한민국-이탈리아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3.02.22 17:13
해외축구

김민재, UCL서도 ‘철벽 수비’...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에 2-0 완승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가 구단 창단 이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그 중심엔 한국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7)가 있다.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벌인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승 1패(승점 15)를 기록,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에 더 가까워졌다. 나폴리는 UCL에서 8강에 진출한 적이 없다.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포백은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맡았다. 중원은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가 중심을 맡았고, 좌우 날개에는 피오르트 치엘린스키, 앙드레 잠보 앙귀사가 각각 맡았다. 최전방 공격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가 뛰었다. 골키퍼는 알렉스 메렛.선제 득점은 나폴리에서 나왔다. 전반 10분경부터 공격을 주도한 나폴리는 전반 39분 역습 과정에서 로사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깔리는 크로스를 건넸다. 이를 오시멘이 달려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6분 전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PK) 실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으나, 주축 공격수인 오시멘이 해결사로 나섰다.나폴리는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후반 12분 나폴리 진영 경합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 핵심 공격수인 랑달 콜로 무아니가 루즈 볼을 차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하던 앙귀사의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 카드를 콜로 무아니에게 꺼냈다. 이로써 콜로 무아니는 퇴장 선수 규정에 따라 나폴리에서 열리는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콜로 무아니의 퇴장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은 나폴리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공격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백 패스를 받은 로렌초가 중거리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나폴리는 프랑쿠푸르트에 공격 기회를 좀체 주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생애 첫 UCL 토너먼트에 나선 김민재는 맹활약했다. 중앙 수비수로 콜로 무아니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37분엔 콜로 무아니와 경합 과정에서 경고 카드를 받기도 했으나, 위축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팀이 공격하는 과정에서는 4-4-2 포메이션에서 최후방 빌드업 전개에 적극적 관여했다.나폴리와 프랑크푸르트의 UCL 16강 2차전 경기는 나폴리의 홈구장인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내달 16일 열린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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